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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24 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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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은 4월 23일(화)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강 의장의 초청으로 방한 중인 뚜라 우 쉐만(Thura U Shwe Mann) 미얀마 하원의장과 만나 미얀마 하원의회와 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과 쉐만 하원의장은 한국과 미얀마의 전통적인 우호 및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의회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력의정서는 양국 의회가 상호존중에 기초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의회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양국 의회 내 의원친선협회를 구성하도록 하며, 국제의회연맹(IPU) 등 다양한 국제기구 활동에 있어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 의장은 체결식에서 “한국과 미얀마는 양국 의회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입장에서 우의를 돈독히 하는 역사적인 시점이 되었다”면서 “오늘 협력의정서 체결이 의회 협력뿐만 아니라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협력에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있었던 면담에서 강 의장은 쉐만 하원의장과 협력의정서 체결의 의의와 양국 간의 경제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지난 1월 미얀마 방문을 통해 미얀마의 개혁‧개방 정책과 및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민주화 열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미얀마가 국민들의 민주화 욕구를 수용해 나간가면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이어 “한국의 높은 기술력과 미얀마의 많은 자원이 조화를 이룬다면 양국이 윈-윈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얀마에서 한국 기업들이 많이 투자하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잘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쉐만 하원의장은 “양국 의장의 상호 방문은 미얀마와 한국이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이번 협력의정서 체결을 통해 양국 의회간의 협력 증진은 물론 통상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과 쉐만 하원의장은 접견 후 국회 한옥 ‘사랑재’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강 의장 외에 안홍준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이한성‧ 김성태‧김기선‧김동완 의원(이상 새누리당), 황주홍‧전해철‧서영교 의원(이상 민주통합당),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등이, 미얀마 측에서는 우 난다 죠 스와(U Nanda Kyaw Swa) 하원부의장, 우 떼인 죠(U Thein Zaw) 하원 소수민족․국내평화회복위원장, 우 흘라 민 우(U Hla Myint Oo) 하원 국제관계위원장, 우 킨 쉐(U Khin Shwe) 상원 교육․보건․문화위원장,, 우 에이 마크(U Aye Mauk) 하원 기획․재정개발위원회 간사, 우 네이 린(U Nay Lin) 하원 보건․개발위원회 간사, 우 뉜 흘라잉(U Nyunt Hlaing) 주한 미얀마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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