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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06 1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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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산업 유통판매 부진 58.1%, 자유계약직 프로젝트 취소 69.5%

- 대중음악 공연 433건 취소, 피해액 529억원 추정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을)이 문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올해 4월 영화관의 관객수는 97만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전년동기대비 관객수는 16백만명으로 78% 감소, 매출액은 9,180억원으로 78.2%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1~8.31)

 

문체부가 작성한 문화·체육·관광 분야 코로나19 피해현황에 따르면, 영화 월 관객수는 4월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 여름 성수기에 신작 영화 개봉으로 관객 상승을 예상했으나, 8월 중순 이후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평일 관객이 10만명대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제 2018년 최대 흥행작인 '신과함께-인과 연'은 누적관객 1227만명을 기록하고, 2019'극한직업'1626만명을 기록했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인 올해 8월에 개봉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전년대비 1/4에 불과한 435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8월 중순 이후 개봉예정이던 승리호’, ‘킹스맨’, ‘국제수사등 국내 영화 대부분이 개봉을 연기했고, 한국영화 제작이 중단되는 등, 당분간 침체 분위기가 지속되어 국내 영화계 분위기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콘텐츠 산업의 경우, 영화와 대중음악 등 대면 콘텐츠의 소비 급감으로 시장이 위축되고, 콘텐츠 제작 취소 및 중단 등에 따라 비정규직과 자유계약직의 고용불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실시한 '코로나19 콘텐츠산업 영향분석 조사'에 따르면, 사업체의 경우, 유통·판매부진 (58.1%), 비용 부담 증가(37.3%), 제작 지연·취소 계약해지(36.3%)가 있었고, 자유계약직의 경우, 소득감소 (71.5%), 프로젝트 취소(69.5%), 근로/노동환경 위축(52.6%) 등의 피해가 조사되었다.

 

콘진원은 대중음악 분야의 경우, 433건의 공연 취소(9.4 기준)로 취소 피해액은 약 529억원(티켓 평균가 X 좌석 수량)으로 추정했다.

 

또한 PC방은 올해 코로나19로 폐업한 피시방은 약 1400여개에 달했고, 영업중단으로 인한 월평균 고정지출 피해예상액은 1곳당 약 630만원으로 추정했는데, 9월 첫주의 전국 PC, 노래연습장 등 여가시설 매출은 전년 동비대기 9% 수준(수도권 3%, 서울지역은 1%)으로 심각한 매출에 타격을 입은것으로 밝혀졌다.

 

김승수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음악 등 대면 콘텐츠 산업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영세한 영화제작사, 스텝진, 연기자, PC, 노래방, 공연기획사, 게임개발자, 프리랜서 등 콘텐츠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방안과 중장기 대책을 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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