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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8 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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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합정점 입점을 놓고 지난 1년여 간 팽팽히 대치해 온 마포 전통시장과 홈플러스(주)가 양측의 꾸준한 대화 노력과 중소기업청, 서울시, 마포구의 끈질긴 중재 노력 등에 힘입어 마침내 상생협약안에 조인한다.
지난해 8월 마포구 합정로터리 인근에 개점할 예정이었던 홈플러스 합정점의 입점은 인근 전통시장 상인의 거센 반발 속에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빚으면서 각계 각층의 홈플러스 입점 철회, 타업종으로의 전환 등 입점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전개돼 지금까지 입점이 표류되어 왔다.

1년여 간의 긴 줄다리기 끝에 타결된 이번 협약서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윈-윈할 수 있는 ‘상생 협의체’를 마포구 주관으로 구성, 운영하고 매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하여 망원월드컵 시장과 망원시장 상인들의 판매품목 중 일부품목에 대해 홈플러스 합정점이 판매를 자제하는 방향으로 쌍방이 자율조정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합정점이 단독으로 하는 기념품 증정 및 신문광고 자제, 합정점 단독 할인행사 금지, 보루담배 판매(낱개판매 금지), 전통시장 명절행사시 이벤트용 물품 2년간 지원, 배달서비스 지원, 고객용 핸드캐리어 제공, 판매대와 간판 개보수 지원 등을 포함한다.

이번 협약식은 오는 2월 27일(수) 오후 5시30분,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조태섭, 홍지광 상인회장, 왕효석 홈플러스(주) 대표이사, 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 오시는 길: 마포구 성산동 370(월드컵로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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