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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10 09: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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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노선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에서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을 연결하는 수원~인천 복선전철이 오는 9월 12일 전 구간 개통된다.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이 크게 편리해질 전망이다.


일제 수탈을 상징하는 우리나라의 마지막 협궤철도를 표준궤도의 광역철도로 개량하는 수인선 사업은 총사업비 2조 74억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으로 1995년 7월부터 2004년 5월까지 기본계획 및 설계용역을 거쳐, 2004년 12월 1단계 구간 공사를 시작해 총 3단계로 나누어 시행됐다.


2012년 6월 가장 먼저 개통한 1단계 구간은 오이도~송도를 잇는 13.1km 구간이며 2016년 2월에 개통한 2단계 구간은 인천~송도를 거쳐 오이도역까지 총 20.7km 14개 역을 운행해왔으며 하루 평균 약 3만 5천 명이 이용하고 있다.


수원~한대앞 구간의 개통으로 기존 협궤 노선 폐선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수원과 인천 구간이 하나의 철도로 연결된다.


이번 수원~한대앞 개통으로 수인선은 분당선과 직결해 전철이 운행된다.


수인선·분당선 직결 시 총 운행거리가 108km 달해 수도권 전철 노선 중 3번째로 긴 노선이 탄생한다.


수인선·분당선은 6칸 전동열차를 운행할 계획으로 직결운행 횟수는 평일 96회, 휴일 70회이고 영업시간은 05:36~00:17분까지이다.


수인선이 전 구간 개통되면 인천 및 경기 서남부지역에서 경기 동부지역간 이동이 편리해지고 주요 거점역인 수원역으로 가는 거리와 시간이 모두 크게 줄어든다.


지금까지는 인천, 시흥, 안산, 화성에서 수원역까지 전철망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버스를 이용하거나, 금정역 및 구로역까지 이동해 1호선으로 환승해야 했다.


그러나, 수인선의 개통으로 인천역에서 수원역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해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9월 10일 수인선 완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개통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10명 내외의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와 함께 수인선 완전 개통의 의미를 담은 동영상을 서울역·수원역 등 5개 주요역사에 3일간 상영했으며 주요 포털사이트를 활용한 대국민 참여 이벤트도 9월 1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수인선 전 구간 개통으로 인천과 경기 서남부 지역이 더욱 가까워진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망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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