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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1 10: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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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꽃의 정원’으로 널리 알려진 양평군 양수리 세미원 일대에서 정월 대보름 축제가 열린다.

(재)세미원과 (사)우리문화가꾸기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양평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후원하는 ‘두물머리 세미원 정월대보름 축제’가 오는 23일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세미원 내 상춘원과 세한정, 배다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김영란 전(前)국민권익위원장이 행사를 총괄 지휘하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전통문화를 감상 할 수 있는 테마로 진행하게 된다.

행사는 테마로 답교(踏橋 다리 밟기)와 완월(玩月 달을 구경하며 즐기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소원빌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봄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조석화 선생의 매화 분재전이 열려 매화가 전하는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으며 세미원 조경팀이 드리는 봄 선물 '세한삼우(歲寒三友)전', 도 열린다.

특히 올해 1월 인간문화재(문화재청 중요무형문화재 제16 ‘거문고산조’ 보유자)로 지정된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영재(68) 명예교수가 ‘거문고 선율에 봄을 싣고’란 주제로 다양한 선율의 거문고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정월대보름 선조들이 즐겨먹었던 부럼, 오곡연잎밥, 나물 등 전통음식과 '매화음', '매화식' 등을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맛보는 '정월대보름 음식 나누기'도 마련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두물머리 및 세미원 일대가 자연,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태어나는 계기가 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소중한 민족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계승, 발전시켜 양수리 일대를 전국 최대의 ‘정월대보름 축제의 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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