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2-21 10:31:14
기사수정

▲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한 공덕아파트를 찾은 타 아파트 대표와 관리소장이 지하주차장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에너지 소비절감을 위한 원전하나줄이기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건물의 에너지소비를 줄이기 위해 24시간 조명을 사용하고 있는 지하주차장 형광등을 고효율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현재까지 교체를 완료한 9개 건물 주차장 중 2012년 1월 지하주차장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한 공덕삼성아파트의 에너지절감 사례를 발굴하여 관내 아파트대표 및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덕삼성아파트는 5개동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40W짜리 형광등 672개를 LED 조명으로 바꿨다. 초기 소요비용은 8300여 만 원이 들었다. 효과를 알 수 없다며 반신반의 하던 주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효과는 당장 나타나기 시작했다.

24시간 내내 밝기의 변화 없는 형광등을 항상 켜놓는 대신, 평상시에는 5W의 밝기를 유지하다가 차량이나 사람을 감지하면 18W로 밝아지는 디밍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전력 사용량이 72% 감소하여 교체 한달 후 전기요금은 2011년 동기 대비 200여 만원이 줄었고, 2012년 일년 동안 한 달 평균 240여 만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보이는 에너지 절감효과를 통해 주민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구는 관내 아파트 대표와 관리소장 85명을 초대하여 공덕삼성아파트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정금수 관리소장이 공사개요, LED조명 교체 전·후 환경 비교, 관리비 절감내역 등을 설명하자 참석자들의 눈이 반짝였다.

실물 견학도 하고 싶다는 신청이 쇄도해 현장을 방문하여 차량의 움직임에 따른 디밍방식의 조도변화 상황과 깨끗해진 환경을 체험하는 등 LED교체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구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에너지소비 절감을 위한 LED교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자발적 교체 분위기 확산에 많은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616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