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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0 12: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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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 04시 28분경, 15층 건물에서 투신한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두 경찰관의 활약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 하남경찰서(서장 박성수) 하남파출소 경위 최성진과 순경 정승우는 순찰 근무 중 “자살하려한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인 15층 빌딩 옥상으로 출동, 옥상의 난간에 앉아 있다가 아래로 투신하여 난간을 붙잡고 있던 자살기도자를 목격하고 신속히 그의 양 팔을 붙잡았으며, 난간 밖에서 매달려 발버둥 치는 약 100kg의 자살기도자를 붙잡은 상태에서 지원요청을 하였고 5분간 온힘을 다해 끈질기게 잡고 버티고 설득함으로써 신고출동 약 20여분 만에 15층에서 투신 기도한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할 수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배달업에 종사하는 A씨(19세)는 평소 신병비관으로 인한 우울 증세가 있었으며 과거에도 자살 기도를 한 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정승우 순경은 “자살 기도자가 약 100kg 정도로 무게가 많이 나가는 상황에서 약 5분간 팔을 붙잡고 있으면서 이 팔을 놓치면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악물고 버텼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는 말을 하며 웃음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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