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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18 12: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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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지역 최대의 전통민속 문화축제인 ‘2013 삼척 정월대보름제’가 둥근 보름달만큼 풍성하게 펼쳐진다.

전통 세시풍속을 잇고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2013 삼척 정월대보름제’가 22일(금) 전국기줄다리기를 시작으로 24일(일)까지 사흘 동안 엑스포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삼척 정월대보름제는 삼척의 대표적인 민속놀이 기줄다리기(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를 비롯해 살대세우기와 달집태우기, 망월놀이 등 민속 놀이행사(8종), 술비통을 이용한 술비놀이와 속닥기줄다리기 등 문화재행사(4종), 전국남근조각경연대회, 삼척정월대보름 가요제 등 경축행사(3종), 두타산신을 모시는 산신제를 비롯한 제례행사(4종)가 마련되어 있다.

정월대보름제의 꽃인 전국기줄다리기 대회는 3판 2선승제 토너먼트방식으로 22일(금) 관내 28개 팀, 23일(토) 관외 32개 팀이 예선전을 치르고, 24일(일) 16개 팀이 진출하는 본선 경기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 전국기줄다리기 대회에는 관내 28개 팀, 관외 32개 팀 등 전국 각지에서 60개 팀, 2,400여 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해 2천3백만 원의 상금을 놓고 격돌을 벌일 예정이다.

정월대보름제를 앞둔 20일(수)에는 댓재산신각에서 두타산신을 모시는 산신제를 올리고, 21일(목)에는 풍어를 기원하는 남근조각경연대회가 시작된다.

개막행사가 있는 22일(금)에는 전국기줄다리기(관내)에 이어 오후 가람둔치에서는 주민 50여명이 참가하여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액살을 막는 살대세우기를 재현하고, 저녁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새해소망길놀이와 경축식, 경축공연이 열린다.

주말인 23일(토)과 24일(일)에는 관내 초등학생 300여 명이 속닥기줄다리기, 중학생 300여 명이 중 기줄다리기, 육군 23사단 59연대와 직할대 장병들이 대 기줄다리기를 선보이는 한편, 팔씨름대회와 윷놀이, 술비놀이, 다듬이질 경연대회 등 풍성한 문화재 행사와 민속놀이, 경축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삼척 정월대보름제 마지막 날인 24일(일)에는 땅, 하늘, 바다의 신에게 제를 올려 풍년, 풍어, 안녕을 기원하며 사흘간의 일정을 마친다.

삼척시는 삼척지역의 민속놀이를 원형대로 재현해 단순한 민속축제가 아닌 삼척만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그 정체성을 계승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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