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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27 09: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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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10월에 있었던 문화예술회관 오페라 공연 ‘토스카’.

포항문화예술회관(관장 이영희)이 올 한 해 약 1억원의 관람료 수익실적을 내는 등 회관 건립 이후 최고의 운영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회관은 올해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기회 개발해 194회의 공연 및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유료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교향악단․합창단 1,500만원, 연극단 3,400만원, 기획공연 5,000만원 등 약 1억원의 관람료 수입실적을 거뒀다.

특히 문화예술회관 관람료 수입은 지난 2007년 3백만원, 2008년 4,100만원, 2009년 7천만원에 이어 올해 약 1억원으로 꾸준히 오름추세를 보여 시민들에게 공연문화의 가치를 환기시키고 지역 공연창작문화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을 전망된다.

또한 유료공연이 증가함에 따라 문화회원 가입수도 1,500명을 기록해 지난 2008년 2월 ‘만원의 행복’ 문화회원제 개정시행 이래 가장 높은 가입실적을 보였으며, 기업경영마인드를 도입해 문광부 및 도비지원금과 방송․기획사로 공연공동투자금 등 3억 7천만원을 확보함으로써 많은 공연을 개최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다.

올해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운영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다양한 공연 및 전시프로그램을 개최했다.

2009년부터 상설화한 브런치 퓨전공연“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매월 1회 개최됐고, TV방송국과 공동으로 공연을 개최하는 등 시민들이 공연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방송국 및 기획사와 공동으로 ‘리처드 용재 오닐의 앙상블 디토콘서트’, ‘발레리나 강수진의 갈라공연’ 등을 개최했으며, 어린이연극 ‘고추장떡볶이’,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페라 ‘토스카’ 등 문광부 지원 우수작초청작품 및 기획작품이 공연돼 시민들이 수준높은 공연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다.

또한 국악사물놀이 “굿? Good!”공연, 극단 은하의 ‘오셀로’, 시립교향악단의 ‘첼리스트 조영창 초청공연’, 시립연극단 ‘햄릿’ 공연 등이 주목받았으며, ‘향기로 가득한 민화’, ‘물고기 하늘로 날다’, ‘여성성과 미술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클래식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공연장 울타리를 과감하게 벗어나 아파트단지, 기업체, 학교, 군부대, 교도소 등 시민들의 생활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펼치는 ‘찾아가는 음악회’로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문화예술회관은 2011년에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발굴해 기획할 예정이다.

기존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와 함께 ‘런치 타임 반짝 해설 콘서트’가 매월 열리게 돼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공연으로 다가가며, 1월 신년희망콘서트 ‘노영심, 박종훈의 이야기가 있는 두 대의 피아노’, 2월 MBC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형초청뮤지컬 ‘친정엄마’, 4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7월 유명배우 남경주 주연의 뮤지컬 ‘아이러브유’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0월에는 대형오페라공연을 문광부 지원공연으로 신청해 추진할 계획이며, 12월에는 서호주국립발레단을 초청해 시립교향악단과 협연으로 ‘호두까기’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영희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한 시대 예술문화는 창작자보다 향수자인 관람객의 관심과 수준에 의해 그 품격이 결정된다”고 말하며, “문화회원 가입은 포항예술문화의 품격을 가꾸어가는 문화적 실천으로 내년에도 자발적인 문화시민이 나날이 늘어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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