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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27 08: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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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26일 시정회의실에서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과 포천농협 등 9개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통제소 추가 설치, 구제역 확산 사전 예방, 농업인단체 자발적인 참여유도, 발생지 위험지역 매일 2회이상 집중 소독 등 구제역 확산 방지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2일 포천시 일동면 사직리, 관인면 중리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영중면, 이동면 등 인근지역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는 등 포천시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근본적인 구제역 차단 및 방역을 실시하기 위해 구제역 초소를 현재 16개 초소에서 35개 초소로 증설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존 구제역 발생지역에 대하여는 구제역 추가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 통로 를 제한하고 예방적 살처분 지역 주변에는 사전에 이동 가능한 모든 매개체 및 차량소독을 실시하고 통제함으로서 구제역 바이러스균 박멸로 구제역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관내 1,166농가 281,555두에 대해 1일 1회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무원, 군인, 경찰 등 1,200여명의 인력을 이동통제소 16개소에 투입해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고 광역방제차량 2대, 방제차량 8대, U형소독기 12대, 광역방역기 12대 등 하루 총 34대의 방역차량과 소독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12월 25일 현재 11개농가 49,485두(한우502, 돼지 7,943, 사슴 4, 닭 41,036)를 살처분 조치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 가축 매몰과 방역작업에 투입되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공무원과 군인, 경찰, 축협 직원 등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24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영우 국회의원이 각각 제9초소와 제5초를 방문했고, 농림수산식품부 황인식 과장도 통제소를 방문해 격려와 위로를 보냈다.

아울러 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각종 행사를 취소한 데 이어 제7회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고, 외지 상인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전통 5일장 8개소도 잠정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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