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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28 11: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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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21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에 참석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1.28(월) 오전(현지시간), 제1차 본회의 대표연설을 통해 자국이기주의를 경계하고 아․태 지역에서 안정과 평화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지역안보체제에 대한 논의를 심화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 측 대표단장인 강창희 의장은 이날 정치 및 안보사안에 관한 제1차 본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통해 “인류의 번영을 상징하는 아․태 지역의 번영의 주된 요인은 안정과 평화였다”면서 “자국이기주의를 경계하고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아․태 의회포럼에서 ‘지역안보체제’에 대한 논의를 심화시켜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강 의장은 북한 문제와 관련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면서 “한국의 새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를 트고 관계를 개선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아․태 의회 포럼과 같은 다자 대화체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어 오후에는 러시아 마트비엔코 상원의장, 중국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주요 현안과 의회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후,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하여 러시아 연해주 동포사회의 현안을 청취하고 재외국민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은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을 포함한 27개국이 회원국으로 돼 있는 의회 간 협력체로 아․태 국가 간 정치ㆍ경제적 협력과 역내 평화 및 안정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목적으로 1993년 창설되었다. 이번 제21차 회의에는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 아․태지역 교역 및 경제협력 및 아․태지역의 협력을 의제로 하여 22개국에서 300여명(의원 1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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