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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05 20: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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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공식방문 중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Asif Ali Zardari)」 파키스탄 대통령과 4일 정상회담 및 오찬을 함께하며, 최근 점증하고 있는 양국 간의 실질협력 증진과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협력 강화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가졌다.
※ 금번 방한은 2003년11월 무샤라프 대통령 방한이래 9년만의 파키스탄 대통령 방한

이 대통령과 자르다리 대통령은 1983년 수교 이래 양국간 우호·협력관계가 꾸준히 발전되어 왔음을 만족스럽게 평가하고, 경제·통상, 인프라, 산업, 에너지 및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세계적 경제위기로 잠시 위축되었던 양국간 교역이 회복되어 작년 15.6억불 규모로 확대되고, 우리기업들이 파키스탄 내 인프라 건설, 화학, 철강, 운수 등 다양한 분야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간의 호혜적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 양국교역(억불): 11.6(07)→14.7(08)→11.1(09)→11.7(10)→15.6(11)
※ 우리의 대파키스탄 투자는 3.04억불(11년말, 신고기준) 규모로 2009년 이후 증가추세
- 화학(합성섬유원료 제조), 철강, 운수(44개 도시에서 고속·시내버스 운행), 건설 분야 등
- 고속도로, 항만 확장공사, 터널공사 등 인프라 분야 진출

아울러 양측은 향후 파키스탄의 수력발전 및 수자원 개발, 철도발전 등 분야에 있어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 우리기업들은 파키스탄의 Patrind 수력발전소(4.4억불) 등 다수의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추가 진출 추진 중

자르다리 대통령은 파키스탄에 대한 우리의 ODA 지원에 사의를 표하였으며, 양측은 2013년 상반기까지 파키스탄에 대한 국가협력전략(CPS) 수립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양국간 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축하하였으며, 양측은 안보리 이사국의 일원으로서 안보리 내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상회담 후 양 정상 임석 하에 양국 정부간 ‘무상원조기본협정’과 우리 국토해양부와 파키스탄 철도부간 ‘철도개발 및 협력 MOU’가 각각 서명되었다.
※ ‘무상원조 기본협정’은 파키스탄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원조사업, 초청연수, 전문가·봉사단 파견 등 우리정부의 무상원조 사업 수행, 파견 인원 입출국·체류상 편의 제공 및 면세·특권·면제 부여 등 파키스탄 정부의 지원 등을 규정
- 동 협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파키스탄 무상원조사업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원활하고 효과적인 사업 수행 기반 마련

※ ‘철도개발 및 협력 MOU’는 고속철도, 철도 현대화, 철도관리·운영, 물류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 및 정보교환, 전문가·기술자 포함 인적교류 등이 주요내용
- 동 MOU를 통해 향후 철도분야 우리기업들의 진출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철도협력 기반 마련

내년도 양국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진 금번 정상회담은 양국 협력관계 발전의 모멘텀을 한층 강화하고, 향후 양국간 협력의 증진과 확대를 위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방한 중 경제4단체장 주최 만찬 및 우리 경제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간 통상·투자·경협 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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