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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11 23: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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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8일부터 10일까지 국빈방문하는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정치·외교 협력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양 정상은 지난 5월 이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방문 이후 양국 간의 협력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정상회담 합의사항들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만족스럽게 평가하는 한편, 양국간 통상·투자, 에너지·자원, 개발협력 및 발전경험 공유, 문화·인적교류 등 분야의 실질협력을 계속 확대·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미얀마의 민주화와 개혁조치를 높이 평가하고 지속적인 진전을 통해 미얀마의 국가발전 및 경제성장이 가속화되기를 기원했고, 떼인 세인 대통령은 미얀마의 개혁정책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으며, 양측은 미얀마의 개혁·개방과 함께 양국간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토대로 교역·투자 등 경제 협력이 더욱 원활히 발전되어 나가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및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한-미얀마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하기로 하고 동 협상의 개시를 선언했으며, 양측은 현재 우리기업이 진행 중인 미얀마 가스전 개발 및 양곤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협력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에너지·자원·광물 분야 및 공항·상수도 건설 등 인프라 및 건설 등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양측은 또한 미얀마가 국가발전 모델로 삼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미얀마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개발협력을 지속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 양측은 미얀마 내 새마을운동 경험 전수 및 확산을 위해 새마을 복합센터 설립 및 새마을 초청연수 등 협력사업도 착실히 진행해 나가기로 합의
* 아울러, 금번 정상회담 계기에 한-미얀마 「무상원조 기본협정」 및 「미얀마 국책연구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
※ 미얀마측은 우리의 경제개발 및 발전 정책연구기관을 벤치마킹한 연구기관 건립을 희망

양 정상은 최근 양국간 직항편 취항 및 금년 11월 우리측 주최로 최초 개최되는 미얀마 내 한국주간행사 등 문화·인적교류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간 장학생·문화컨텐츠 교류 및 스포츠 협력 등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측은 미얀마의 2014년 ASEAN의장국 수임을 축하했으며, 미얀마측은 수임기간 중 한-ASEAN 관계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양측은 미얀마의 성공적인 의장국 임무 수행을 위해 국제회의 운영·관리 등 지원을 포함하여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측은 또한 최근 한반도·동북아 정세 및 지역협력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UN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금년 뗴인 세인 대통령의 방한은 미얀마 정상의 25년만의 방한으로서 금년 5월 이명박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방문 이후 양국간 주요인사 교류 및 투자·경협 등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얀마 우호협력 관계의 심화·발전을 가속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방한 중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참석과 함께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방문, 미얀마 측의 투자 환경설명회 및 산업 시설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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