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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8 0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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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이역 박수연

[이승준 기자]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에서는 유현이(박수연 분)가 구치소에 수감중인 조경선(송유현 분)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현이는 조경선에게 “경선아 합의하자 합의 안하면 니가 더 힘들어져. 고집부리지 말고 좀.” 이라고 말했지만 조경선은 “됐어 내가 지은 죄는 돈으로 갚을 수 있는 게 아니야”라고 말하며 죄를 인정했다.

유현이는 오열하며 “ 나는 왜 이 모든 게 다 나 때문인 거 같지. 내가 그 사람 너무 미워해서 니 앞에서 힘들어하는 모습 너무 많이 보여줬잖아. 그 사람 죽이고 싶다고도 이야기했고. 나 때문에”라고 말하자 조경선은 “이게 왜 너 때문이냐. 그런생각 하지도 마 여기 오지도 말고. 넌 준환이 회복하는데만 집중해”라고 말하며 유현이를 위로했다.

▲ 조경선역 송유현


한편 조경선 간호사 사건의 핵심은 성폭행이었다. 고교 시절 행복한 기억을 가져야 할 그녀들은 그렇지 못했다. 절친이었던 유현이와 조경선은 체육 교사였던 김성조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 어느 날 김 교사는 경선과 현이 중 현이를 꼭 집어 혼자 남으라 했다. 유현이는 그날 성폭행으로 임신을 했으며 아무도 몰래 아이를 낳았다. 그렇게 두 사람의 삶은 무너졌다. 그 지독한 트라우마는 결국 경선이가 죄책감과 분노를 느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들었다.

자백에서 유현이로 나온 배우 박수연은 OCN ‘구해줘’ 에서는 정의로운 경찰역으로 TVN ‘마더’에서는 아동 학대 엄마로 OCN ‘빙의’ 에서는 첫번째 살인 희생자 등 다양한 역할에서 현실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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