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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7 02: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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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엿새 만에 필승계투조를 가동하면서 5연패를 탈출했다.

▲ KT 금민철/사진제공=KT 위즈 제공


[이진욱 기자] KT가 엿새 만에 필승계투조를 가동하면서 5연패를 탈출했다.


KT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전에서 선발 금민철의 6이닝 4안타 무실점 역투에 정성곤-김재윤으로 이어지는 필승계투조의 호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지난 5일 LG전에서 단 2안타에 그치면서 0-13으로 대패했던 KT는 이날도 4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KT는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1회말 1.2번 김민혁과 박경수가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강백호와 로하스가 각각 2루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 사이 한 베이스씩 더 가 2사 2.3루를 만들었다. 5번 타자 유한준은 임찬규의 6구째를 받아쳐 우익수 옆에 떨어뜨렸고 2.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앞서 2차례 선발 등판해 5이닝을 넘긴 적 없던 금민철은 6이닝 동안 101개를 던지면서 4안타에 사사구 5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LG 타자들을 틀어막았다. LG 선발 임찬규도 6이닝 2안타 4사사구 2실점으로 올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면서 호투했으나 1회를 버텨낸 금민철이 승리를 잡았다.


금민철에 이어 KT는 7회부터 필승계투조를 가동했다. 정성곤이 등판해 1.1이닝을 던졌다. 7회 안타 2개와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고서도 2사 1.3루 위기에서 3번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잡아 실점하지 않은 정성곤은 8회 선두타자 토미 조셉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으나 5번 채은성을 2루 땅볼로 잡아 1.1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무리 김재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재윤은 두 타자 연속 내야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친 뒤 9회 2사 후 1번 이천웅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1루 대주자 신민재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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