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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07 2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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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 오는 코스모스 향기에 흠뻑 취해보고, 코스모스 꽃밭에 풍덩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 전령사인 코스모스와 조선 왕조의 역사가 만난 `삼척 왕의 코스모스축제'가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조지전 마을 일원에서 10일간의 향연에 들어간다.

삼척시가 주최하고, 삼척코스모스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삼척 왕의 코스모스축제'는 내미로리와 고천리 일대 15만㎡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을 배경으로 `자연과 역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코스모스체험 프로그램, 역사·전통 프로그램, 고향체험 프로그램,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 등 7개 분야, 27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 시작일과 주말에 집중해 운영될 예정이다.

코스모스 체험프로그램은 코스모스를 소재로 한 손수건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코스모스 미로 미션 등 코스모스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역사·전통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조선역사 바로 알기, 왕의 복식체험, 왕관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고향 체험프로그램은 삼베짜기 길쌈 시연, 두부 만들기 멧돌체험, 고향집 화덕체험, 디딜방아, 양떼체험 등 농촌지역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특히, 미로면 고천리의 특산물인 삼베와 콩을 소재로 하는 체험행사를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해 체험행사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축제를 준비해온 삼척코스모스축제위원회는 ‘삼척 왕의 코스모스축제’를 삼척을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육성하고자 지난 6월부터 축제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전략 등에 관한 연구개발용역에 착수, 그동안 내실있는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삼척시는 지역주민과 소득과 연계할 수 있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로면의 역사 유적인 준경묘, 영경묘, 천은사와 인근의 대금굴, 환선굴 등 삼척의 내륙 관광지와 연계하여 이번 축제를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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