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3-26 22:48:15
기사수정
LG가 3연승을 달리면서 SK와 1위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 LG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사진제공=LG 트윈스


[이진욱 기자] LG가 3연승을 달리면서 SK와 1위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LG는 26일 문학 SK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후 정우영, 신해수, 신정락, 정찬헌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리드를 지켰다. 특히 정우영은 2이닝 퍼펙트를 달성하면서 프로 데뷔 첫 홀드를 달성했다. 4번 타자 토미 조셉은 결승 3점홈런을 터뜨리면서 2연속경기 홈런을 기록했다.


SK가 1회말 한동민의 솔로포로 앞서 나가자 LG는 2회초 박용택의 좌전안타와 양종민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2회말 최항의 적시 2루타로 다시 리드했으나 LG는 3회초 1사 1, 2루에서 조셉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SK는 4회말에도 최항의 중전 적시타로 LG를 추격했지만 LG는 이후 불펜진이 마운드를 지켰고 8회초 2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김현수와 조셉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채은성의 좌전안타로 만루가 됐고 박용택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김현수가 득점, 양종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는 조셉이 홈을 밟았다.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은 “선발 임찬규가 5이닝을 잘 막아줬다. 특히 정우영이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며 투수진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고, “수비에선 채은성, 정주현의 홈송구 중계플레이로 상대 흐름을 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셉은 “홈런을 쳐서 기쁘다. 홈런도 기쁘지만 팀 승리에 보탬이 돼 더욱 기뻤다. 홈런을 노리고 친 것은 아니었다. 계속해서 타이밍을 확인했다. 좋은 타구를 칠 수 있게 집중해 결과도 좋았다”면서, “초반 경기를 지고 있었으나 선발투수 임찬규와 우리 야수들의 팀워크가 좋았다. 지고 있어도 이렇게 극복하는 게 좋은 팀”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5508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