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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1 23: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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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지역 자동차부품업계 현안 간담회’를 19일 오전 8시 지사과학산업단지에 있는 이든텍(주)에서 개최했다.



[최준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지역 자동차부품업계 현안 간담회’를 19일 오전 8시 지사과학산업단지에 있는 이든텍(주)에서 개최했다.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상의,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지역 자동차부품업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오거돈 시장은 최근 매출 및 수출 감소와 르노삼성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업계의 활력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지원시책을 설명했다.


오거돈 시장은 “르노삼성자동차 문제로 관련 부품업체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노사 간의 문제라 조심스럽지만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심지어는 프랑스 본사까지 갈 각오로 이 문제 해결에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은 르노삼성차 노사문제로 인한 ▲후속 물량배정의 불확실성 ▲파업으로 인한 물량 감소와 함께, ▲주 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 적용 ▲노후시설 교체에 따른 장기상환 저리자금 부족 등이었으며 이들에 대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중재노력을 요청했다.


부품업체 측은 “현재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에서 엔진이나 파워트레인 등과 같은 자동차 핵심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차후 노사 협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국산화율을 높여야할 것”이라면서 부품 국산화 증대에 대한 요구사항도 전했다.


부산시는 부품업체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제,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 친환경융복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오거돈 시장은 “자동차 부품업계 현안은 부산뿐 아니라 울산과 경남을 비롯해 광역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문제이므로 함께 협의하면서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르노삼성자동차 문제에 따른 부품업체들의 불안감 해소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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