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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0 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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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이 확 달라졌다.

▲ 새 단장한 잠실구장/사진=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이진욱 기자] 잠실구장이 확 달라졌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19일 2019 프로야구 개막전(3월 23일)을 앞두고 잠실야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프로야구를 관전할 수 있도록 약 28억원을 투입해 야구장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먼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후잔디 교체 등 그라운드 성능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2007년 2월 설치된 노후 잔디를 12년 만에 전면 교체했고 홈플레이트 및 인필드 구간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용 중인 토사를 활용했다.


또 잠실야구장 조명타워의 노후된 램프와 안정기 교체를 통해 조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 쾌적한 프로야구 관람환경을 조성했고 관람객들의 안전과 테러방지를 위해 야구장 내외곽에 CCTV 60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최소 보장수명(약 3000시간)이 초과돼 효율이 저하되고 조도가 감소한 야구장 조명타워 램프(484개) 전체 교체 및 등기구 세척으로 야구장 조도가 내야 48%(1,600 lx에서 2,500lx), 외야 52%(1,300lx에서 2,000lx) 향상돼 관람객들이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야구장 외곽 위험지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존에 설치된 108대의 CCTV 외에 고해상도 CCTV 60대를 야구장 내.외곽에 추가로 설치해 안전하게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사업소는 프로야구 관람객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프로야구를 관전할 수 있도록 1루 및 3루 관람석 6000여석을 전면 교체했고 관람석 2층 및 중2층의 노후 철제 난간을 강화유리로 교체하고 관람석 통로 및 계단 바닥을 정비해 관람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미관을 개선했다.


LG와 두산 야구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면 교체한 1루 및 3루 관람석(레드석 4245석, 오렌지석 1868석)에서 편안하게 야구를 관전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석 2층 및 중2층의 노후 철제 난간을 시인성이 확보된 강화유리 난간으로 교체해 그동안 철제 난간의 시야 방해로 입장권을 판매할 수 없었던 좌석을 판매할 수 있게 돼 관중 및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람석 통로와 계단 바닥의 노후가 심해 안전사고가 우려됐으나 내구성 및 기능성이 뛰어난 폴리우레아 바닥재를 덧씌워 관람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박영준 소장은 “시민들께서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후된 시설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2019 프로야구 시즌에도 많은 시민들이 잠실야구장을 찾아오셔서 보다 쾌적한 시설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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