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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24 10: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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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의 달 공식행사시 시연할 ‘서천들풍장’ 시연.

군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문화의 달’ 행사가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에서 개최된다.

‘자연예찬’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10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봄의마을을 중심으로 ‘서천 생태, 문화의 새 물길을 열다’란 슬로건에 맞춰 공연 21개, 전시 7개, 강연․세미나 4개, 연계행사 12개, 기타 6개 등 총 50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의 달’ 기념식 등 공식행사는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봄의마을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서천의 무형문화재 시연․체험 프로그램과 저산팔읍길쌈놀이, 서천들풍장, 서면덕타령이 시연된다.

특히, 20일 ‘문화의 날 기념식’에서는 서천군 대표 문화자원으로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 짜기’를 소재로 한국을 대표하는 연출가인 오태석씨(서천 출신)가 연출을 맡은 창작극 ‘모시꽃 피다’가 주제공연으로 올려 질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달간 진행되는 ‘문화의 달’ 기간행사는 봄의마을 일원과 문예의 전당, 문헌서원 등에서 창작오페라, 문화·예술체험마당, 토요상설 공연, 서천서예 합동전시전, 학생백일장 사생대회, 세미나 등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모든 행사가 끝나는 10월 27일 폐막식에는 한 달간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애썼던 지역문화예술단체와 군민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을 다지고자 오페라와 서음앙상블의 협연의 갈라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밖에 조선 5대 명창인 이동백, 김창룡선생의 ‘중고제 명창시연회’와 조선 3대 여류시인인 ‘임벽당 김씨’를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와 연계 프로그램으로 제11회 충남풍물경연대회, 제5회 충남예술제, 2012 충남과학창의축전 등이 실시돼 한층 더 의미 있고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석원 2012 문화의달행사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10월 문화의 달 행사를 통해 서천의 생태와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회에 문화예술도시로써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서천을 방문하여 다양한 공연 등을 직접 보고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해 시작된 ‘문화의 달’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03년부터 지역문화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대구, 광주, 전주 등 지역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전국단위 행사며 올해 10번째로 서천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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