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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03 15: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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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의 대표적인 이색 기획시리즈인 ‘해피런치콘서트 시리즈’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지역민들의 ‘문화가 있는 날’의 여유와 힐링을 책임질 2019년 3-5월 라인업을 발표했다.

▲ 소노르트리오(Sonore Trio)


[박광준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의 대표적인 이색 기획시리즈인 ‘해피런치콘서트 시리즈’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지역민들의 ‘문화가 있는 날’의 여유와 힐링을 책임질 2019년 3-5월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회 매진을 이어가면서 지역의 음악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해피런치콘서트 시리즈’는 평일 낮 시간, 커피&샌드위치와 함께 수준 높은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묘미인 색다른 공연으로 평소 문화예술 참여에 제약을 받았던 직장인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이색 로비 음악회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올 해의 ‘해피런치콘서트’의 컨셉을 멘델스존과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음악가와 그들의 이야기로 설정하고 모두들 알고는 있지만 모두가 알지 못하는 그들의 이야기와의 음악을 새로운 해석으로 선보인다.


오는 27일 진행되는 첫 번째 ‘해피런치콘서트 1. 멘델스존의 음악이야기’는 낭만주의의 걸작이라고 불리는 멘델스존(F. Mendelssohn)의 음악과 현악3중주가 만나 향긋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회로 꾸며진다.


▲ 우드블리(Woodvely)


순수한 꿈과 행복한 상상력을 담아 음악자체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멘델스존의 대표곡을 2004년 창단해 ‘앙상블이 아름다운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노르트리오(Sonore Trio)’는 우수한 기량과 잘 짜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조화로운 곡 해석과 절제되고 우아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4월 24일에는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세기의 천재, 모차르트(W. A. Mozart)의 음악을 목관악기로 새롭게 해석해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선사할 ‘해피런치콘서트 2, 우드블리가 들려주는 모차르트 이야기’가 마련된다.


우드블리(Woodvely)는 바순, 플롯, 클라리넷, 오보에, 호른으로 구성된 여성 5인조 목관 앙상블로 Wood는 ‘나무’의 목관악기를 뜻하는 wood와 ‘사랑스러운’ ‘아주 좋은’ ‘훌륭한’의 뜻을 가진 Lovely의 축약 Vely의 이름처럼 목관악기를 통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연주 팀이다. 우드블리는 클래식뿐만 아니라 Jazz, Pop, 가요, OST,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하면서 차별화된 연주력과 레퍼토리로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 비토(VITO)


상반기 마지막 해피런치콘서트 시리즈인 ‘해피런치콘서트 3. 기타로 만나는 클래식 이야기’는 클래식계의 악동뮤지션이자 국내 유일의 남매 클래식 기타 듀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비토(VITO)’가 들려주는 클래식 기타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비토(VITO)는 거장을 뜻하는 ‘Virtuoso’의 줄임말로, 남매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성준과 이수진으로 구성된 기타 듀오이다.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라는 베토벤(L. v. Beethoven)의 말처럼 어느 악기보다 넓고 깊은 기타의 장르적 가능성과 표현력을 극대화해 반주악기로 인식돼 있는 클래식 기타에 대한 선입견과 한계를 깨트리고,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오케스트라 레퍼토리를 클래식 기타로 듣고 즐기며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공연시간대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향유의 대안을 제시하면서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표 기획시리즈로 자리 잡은 ‘해피런치콘서트’는, 클래식 초보에서 마니아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절하고 유쾌한 정오의 음악회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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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간 건설현장에서 설비업무와 관리를 하였고,그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외부에서 행사를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소소하지만,행사와 현장 사진으로 4년간 인터넷매체 기자 생황을 하였다.
    한강일보에서 새로운 꿈을 펼쳐보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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