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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6 15: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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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오거돈) 시립박물관은 2010년부터 매년 3회씩 개최되고 있는 ‘신수 유물(新收遺物) 소개전’의 2019년 첫 번째 전시를 시립박물관 부산관 2층 미술실에서 오는 6월 16일까지 개최한다.

▲ 목조여래좌상(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59호)


[성지순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 시립박물관은 2010년부터 매년 3회씩 개최되고 있는 ‘신수 유물(新收遺物) 소개전’의 2019년 첫 번째 전시를 시립박물관 부산관 2층 미술실에서 오는 6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신수 유물 소개전’은 부산박물관이 기증받거나 구입한 유물과 보존처리가 끝난 유물들을 소개하는 전시로, 이번 전시에는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59호「목조여래좌상(木造如來坐像)」을 비롯한 4점이 전시된다.


‘목조여래좌상’ 등 4점은 16~18세기에 활동하던 현진(玄眞), 상정(尙淨), 진열(進悅) 등 조각승들이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들이다.


임진왜란 이후 중생 교화를 위한 불사(佛事)가 성행했고, 당시 활약하던 조각승들은 전국 각지에 많은 작품을 남기면서 자신들의 계파를 이뤘다. 불상들을 살펴보면, 불교조각 양식과 표현기법이 임진왜란 이전 시기에 비해 다소 형식화됐으나 조성한 조각승의 계보에 따른 특징적인 양식을 띄고 있어 조선시대 불교미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같은 조선시대에 조성된 목조불상이지만, 서로 다른 시기에 활동한 조각승들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 불상의 모습들을 비교해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관심 있는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매주 월요일.지정 휴관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매주 금.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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