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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4 19: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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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천시가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박광준 기자] 침체된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천시가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는 해외시장 개척과 축제를 통해 불황에 빠진 도자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해 서구인들의 식생활 문화에 맞는 도자개발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요리전문가를 초청해 서양인들의 식습관과 생활패턴에 맞춘 도자기 디자인을 개발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이렇게 개발된 도자기를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홈리빙 박람회에 참가해 이천 도자기를 알렸다.

올해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열리는 이천도자기축제에서도 변화를 꿰하면서 도자기 대중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우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해 대형텐트를 설치하고 판매를 했던 형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작가와 만나 작품 설명을 들으면서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하고 구매도 할 수 있는 형태의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니라 직접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런 과정에서 도예인들 간 이견으로 마찰도 발생하고 있다.


대형텐트 설치를 주장하는 도예인 30여 명이 지난 22일 이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도자기축제를 반대한다”면서 시가 도예인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형텐트 설치를 반대하는 도예인도 바로 옆에서  “이제는 관람객이 작가와 직접 체험하면서 작품 감상과 구매도 할 수 있는 형태로 가야한다”면서, “관람객 수준에 맞는 축제기획을 통해 외국관광객도 찾는 한국도자문화 필수 관광코스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도예인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해 도예인과 수차례 회의와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면서, “이번 축제에서는 대형텐트를 설치하지 않고 구역별로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하고 관람객 동선을 마을별로 자연스럽게 흐르게 하는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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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간 건설현장에서 설비업무와 관리를 하였고,그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외부에서 행사를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소소하지만,행사와 현장 사진으로 4년간 인터넷매체 기자 생황을 하였다.
    한강일보에서 새로운 꿈을 펼쳐보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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