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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7 0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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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에서 아름다운 발레 장면으로 관객들을 압도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발레리나 김주원의 감동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단, 3회차 밖에 남지 않았다.

▲ 뮤지컬 ‘팬텀’/EMK뮤지컬컴퍼니 제공


[강병준 기자] 뮤지컬 ‘팬텀’에서 아름다운 발레 장면으로 관객들을 압도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발레리나 김주원의 감동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단, 3회차 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2015년 초연부터 3년 연속 뮤지컬 ‘팬텀’에 출연하고 있는 국보급 발레리나 김주원은 슬픈 운명의 굴레에 빠진 ‘벨라도바’ 역을 맡아, 그녀만의 섬세한 연기와 풍부한 감정 표현, 드라마틱한 발레 동작으로 클래스가 다른 무대를 선보이면서 고품격 뮤지컬을 완성시켰다.


특히 ‘젊은 카리에르’와의 ‘파드되’는 마법같이 황홀한 무대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손꼽히면서 매번 관객들의 뜨거운 눈물 속 박수 갈채를 받고 있다.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여인 ‘벨라도바’는 주인공 ‘팬텀’의 미스터리한 출생의 키를 쥐고 있는 극장장 ‘카리에르’가 젊은 시절 사랑했던 연인으로, 누구든 한번에 매혹시키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파리 오페라의 프리마돈나이다.


김주원의 ‘팬텀’을 본 관객들은 “화려한 무대 속 김주원의 첫 등장은 천사같이 아름답다” “슬픔을 간직하고 태어난 사람처럼 섬세한 감정 연기에 빨려 든다” “첫 발레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몰입하며 감상했다” “그녀의 몸짓, 표정, 손끝까지 모든 것이 압도적이다” “발레장면은 눈물 시작 점이다” 등 찬사가 잇따랐다.


▲ 뮤지컬 ‘팬텀’/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마지막 공연을 앞둔 김주원은 “이렇게 드라마, 음악, 안무, 무대 모든 것이 훌륭한 뮤지컬 작품에 초연부터 세 번 연속 출연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특히 섬세한 배려 덕분에 완벽한 호흡으로 춤 출 수 있었던 파트너 무용수들에게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발레리나 김주원은 15년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다. 특히 2006년 러시아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2012년에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면서 국내 발레계를 이끌어 왔다.


현재는 ‘아티스트 김주원’으로서 뮤지컬, 연극, 오페라, 한국무용, 방송, DJ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발레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김주원은 지난해 개관한 세종문화회관 세종S씨어터에서 기획 공연 ‘컨템포러리S’의 한 작품으로 ‘김주원의 탱고발레 (가제)’를 7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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