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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07 15: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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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사제 간 호칭제’ 등 조직문화 혁신 방안에 대해 학교 자율로 시행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병준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사제 간 호칭제’ 등 조직문화 혁신 방안에 대해 학교 자율로 시행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교육 조직문화 혁신 방안’ 의견수렴 결과와 시행에 대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시행한 의견조회 결과, 초등학교 5개 학교 등 총 12개교는 공문 회신에서 ‘사제 간 호칭제’를 반대하고 복장 자율화와 연가사용 활성화 방안을 보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달 열린 의견수렴 회의에서 일선 학교 관계자들과 교원단체, 공무원 노조 등은 수평적 호칭제, 스탠딩 회의, 연가사용 활성화 등 혁신 방안에 대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전 문화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서울시교육청은 조직문화 혁신 방안에 대해 실천 가능한 것부터 자율적으로 시행토록 안내했으나 일부 예시가 오해를 불렀다고 해명했다. 또 오해가 발생한 부분은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조직문화 혁신 방안 가운데 ‘님’ ‘쌤’ 등과 같은 수평적 호칭은 사제 간에 적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의 정신이 충분히 부각되지 않고, 호칭 문제만 제기되어 선생님들에게 우려를 자아내어 안타깝다”면서, “교육기관에서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생활문화개혁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7일 학교 구성원 사이에 ‘님’ ‘쌤’ 등으로 호칭을 통일하는 내용의 ‘서울교육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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