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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06 12: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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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측이 의혹이 사실이라고 판명될 시 업소를 폐쇄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유흥주 기자] 클럽 버닝썬 측이 의혹이 사실이라고 판명될 시 업소를 폐쇄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버닝썬 측은 지난 3일 사장 한 씨의 명의로 공고문을 발표했다.


이 공고문에서 버닝썬 측은 “일련의 사건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다. 현재 버닝썬은 사건이 일어난 직후 수사기관 및 언론사에 모든 원본영상을 제공했다”면서, “현재 발생한 사건에 대하여 간략한 설명 및 그에 따른 조치사항을 알려드린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우선 김 모씨가 주장하고 있는 폭행 사건에 대해 버닝썬은 “폭행 사건에 관한 내용은 전부 사실이며 폭행 사건의 당사자(장○○ 영업이사)는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 퇴사조치했다”면서, “현재 경찰과 검찰조사에 적극 협조 중이며 규정된 법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물뽕(GHB)’ 및 성추행,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서는 “전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저희는 이 부분에 있어 절대 동의할 수 없고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버닝썬’은 마약 및 여성 성폭행, 추행 등의 범죄 행위를 절대 허용, 묵인하지 않는다. 또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클럽 대표 및 관계자가 개입하여 손님들에게 마약을 판매하는 행위를 절대 조장하지 않는다”라면서, “만약 경찰 조사 후 의혹이 사실이라고 판명될 시에는 버닝썬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허위사실 유포자를 고소한 상태이며 이후로도 허위사실 유포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버닝썬 측은 향후 업장 환경 및 처우개선에 대해 약속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VIP룸을 전면 폐쇄하고 CCTV를 증설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범죄 이력 및 우려가 있는 직원을 전면 교체하고, 고객의 소리함을 개설해 여성 고객들의 불편 불만 사항에 실시간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 모씨는 승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클럽 버닝썬에서 클럽 이사 장 모씨 등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쌍방 폭행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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