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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01 04: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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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캐스팅 左부터 배우 신의정, 진소연, 에녹, 주민진/사진 제공 벨라뮤즈


[박광준 기자] 화제의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350만 독자를 매료시키면서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확고한 팬덤을 구축한 스타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은 중학교 시절 동창이자 지금은 오래된 연인 사이인 ‘준이치’와 ‘마리코’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15년 전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독특한 형태의 서스펜스 작품이다.


데뷔와 동시에 ‘서점 대상’을 수상하는 일본 초유의 기록을 세우면서, ‘십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작가’ ‘인간의 마음을 해부하는 예리한 관찰력의 소유자’ 등 쏟아지는 찬사를 받고있는 원작자 ‘미나토 가나에’는 소설 ‘왕복서간往復書簡’에서 편지로만 전개되는 3편의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이 중 첫 무대화를 앞두고 있는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은 잘 짜여진 구성과 팽팽한 긴장감 속 간결하고 차가운 문체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제작사측은 원작에 대한 이해와 작품 속 캐릭터에 부합하는 캐스팅을 위해 연극 뮤지컬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존 배우들 외에 공개 오디션을 통한 신인배우 발굴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최적의 캐스팅을 완성했다.


먼저 중학교시절 화재사건으로 사고 당시의 기억을 잃은 ‘마리코’ 役에는 뮤지컬 ‘난쟁이들’ ‘이블데드’ ‘사의 찬미’, 연극 ‘뜨거운 여름’ 등에서 솔직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믿고 보는 배우 ‘신의정’과 tvN ‘진심이 닿다’ ‘오피스워치’ 에 연이어 캐스팅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 ‘진소연’이 캐스팅됐다. ‘마리코’의 오래된 연인으로 한없이 부드럽고 자상한 모습 뒤 어딘가 차가워 보이는 ‘준이치’ 役에는 배우 ‘에녹’ 과 ‘주민진’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랭보’ ‘붉은 정원’ ‘베니싱’, 연극 ‘용의자X의 헌신’ 에서 깊이있는 내면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에녹’이 특유의 이성적이고 냉철한 연기 안에 내재된 부드러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뮤지컬 ‘더 픽션’ ‘베니싱’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 등 참여하는 작품마다 밀도 있고 안정적인 연기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주민진’이 같은 듯 상반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리코’와 ‘준이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어린 ‘마리코’와 어린 ‘준이치’ 役에는 영화 ‘복수는나의것’에서 강렬한 내면연기를 보여주면서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아역배우 출신의 ‘한보배’와 500대 1이라는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뚫은 ‘안재현’이 함께 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안재현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캐릭터 해석을 보여주는 실력파 기대주이다.


어린 ‘마리코’와 어린 ‘준이치’의 급우 ‘가즈키’와 ‘야스타카’ 役에는 부드러움 속 강인한 면모가 돋보이는 ‘황성훈’과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는 ‘임종인’이 공개 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


▲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캐스팅 左부터 배우 한보배, 안재현, 황성훈, 임종인/사진 제공 벨라뮤즈


‘마리코’ 役으로 작품에 합류하게 된 배우 ‘신의정’은 “‘미나토 가나에’ 작가의 소설을 좋아하는 팬으로 제작 발표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작품”이라면서, “이렇게 출연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만들어 갈  과정이 너무 설레고 떨린다”면서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준이치’ 役의 배우 ‘에녹’ 역시 “서간문으로만 구성된 보기 드문 작품이라는 것과 창작 초연이라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면서, “원작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은 오는 4월 2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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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간 건설현장에서 설비업무와 관리를 하였고,그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외부에서 행사를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소소하지만,행사와 현장 사진으로 4년간 인터넷매체 기자 생황을 하였다.
    한강일보에서 새로운 꿈을 펼쳐보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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