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기자] (사)느티나무경남장애인부모회 통영시지부(회장 조중금)는 24일 통영교육지원청에서 제10회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참가학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장애학생, 교사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이날 수료식은 참가학생에 대한 표창장 수여, 모범학생 장학금 전달, 열린학교 진행 동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수료식과 함께 열린학교 참가 학생들의 장기자랑을 통해 그 동안의 노력이 엿보이기도 했다.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는 2014년부터 매년 겨울방학, 여름방학 동안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기 쉬운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에서는 참가한 학생들에게 예.체능 취미활동 등의 특별 프로그램 수행을 통해 활기차고 효율적인 시간 활용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장애학생 가족의 상시 보호부담을 경감시켜 가정의 기능 유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를 통해 용기와 성취감을 얻은 친구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소외 없는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