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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26 18: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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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10개 구단 최초로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패밀리 데이’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이진욱 기자] 한화 이글스가 10개 구단 최초로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패밀리 데이’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24일 서산구장에서 신인 및 군 제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본 한용덕 감독은 스프링캠프 ‘패밀리데이’를 밝혔다.


한용덕 감독은 “문화를 바꿔보려고 한다. 사실 지난해 감독이 된 후 시행해 보려고 했다. 그런데 초짜 감독이 괜한 짓을 한다는 비난을 살 수 있어 포기했다”면서, “지난해애는 ‘도전’을 외치지 않았나. 올해는 ‘새로운 도전’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려고 한다. 그 중 하나가 ‘패밀리데이’”라고 말했다.


한 감독은 이어 “과거 메이저리그 연수 때부터 품어왔던 생각”이라면서, “올해 캠프 동안 가족을 초청해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려고 한다. 2월 16일부터 열흘 정도로 예정하고 있다. 지난해 마무리캠프 때 사장님, 단장님과 대화하며 건의했고, 흔쾌히 받아 들여주셨다”고 덧붙였다.


가족이 방문하게 되면 그 선수는 선수단 호텔을 벗어나 가족과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면 된다. 가족과 함께 지내는 동안에는 출퇴근 형식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한 감독은 “보통 캠프에서 오후 3시면 훈련이 끝난다. 훈련 종료 후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한데, 그 시간을 가족과 보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가족과 함께 보내면 휴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다음날 훈련 시작 전까지 합류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화가 구상한 ‘패밀리 데이’는 선수는 물론 코치들의 가족도 포함된다.


한편, ‘패밀리데이’는 이미 SK가 시즌 중에 시도한 바 있다. 2017년 힐만 감독의 아이디어로 선수와 프런트 가족을 초청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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