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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26 0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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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보건소는 최근 대구.경북 지역과 경기도에서 홍역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유입과 확산 예방을 위해 협조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상기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는 최근 대구.경북 지역과 경기도에서 홍역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유입과 확산 예방을 위해 협조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구보건소는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의료기관에 예방수칙을 신속히 전파하고, 보건소 홈페이지와 전광판 등을 통해 주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홍역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일정에 따른 어린이 예방접종 확인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 국외 홍역 발생국가 방문 전 예방접종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고, 발열과 함께 얼굴에서 몸통으로 퍼지는 발진이 특징이다.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돼 다시 걸리지 않는다.


중구보건소는 홍역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미접종자 대상 문자발송과 전화로 접종을 독려하고, 어린이 홍역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표준 접종일정은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4~6세에 2차 등 총 2회에 걸쳐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홍역 퇴치국가로 인증을 받았으나, 국외 유입으로 인한 산발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성인도 최근 홍역유행지(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로 여행하기 전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4~6주전 2회 예방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한다. 접종 여부는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병훈 중구보건소장은 “홍역을 예방키 위해서는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2회 예방접종,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면서,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을 동반한 발진)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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