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1-25 19:57:16
기사수정
야구 대표팀을 지휘할 새 사령탑 최종 후보 3명이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23일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했다.

▲ 조범현 전 KT 감독과 김경문 전 NC 감독


[이진욱 기자] 야구 대표팀을 지휘할 새 사령탑 최종 후보 3명이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23일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했다.


지난 17일 첫 회의를 통해 사령탑 후보들을 압축한 기술위원회는 이미 공감대를 이룬 듯 이날 1시간여 만에 2차 회의를 마무리 지었다.


국가대표 감독은 KBO 총재가 결정한다. 이를 위해 기술위원회는 추천 후보 3명을 최종 결정했고, 이들 가운데 대표팀 감독직을 사양하는 등 선임하기 어려운 후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추가로 예비후보 2명도 추천 명단에 포함시켰다. 정운찬 KBO 총재는 일단 최종 후보 3명 가운데서 대표팀 사령탑을 결정하게 된다.


추천된 후보들의 이름은 비공개로 한다. 다만 그동안 꾸준히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오른 김경문 전 NC 감독과 조범현 전 KT 감독은 예상대로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김시진 기술위원장은 이날 회의 뒤 취재진의 질문에 “실명은 밝힐 수 없지만 위원들의 의견이 다 비슷해 회의가 일찍 끝났다”면서, “언론과 위원들의 생각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김경문 전 감독은 두산과 NC 사령탑을 맡아 두 팀을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고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해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썼다. 조범현 전 감독 역시 SK와 KIA를 거쳐 KT까지 3개 프로 팀을 지휘했고 2009년에는 KIA를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그 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역시 금메달로 이끌었다.


이번에 새로 선임되는 사령탑은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부터 지휘하게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528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