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석 기자] 경북 영주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장욱현 영주시장이 대한축구협회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19일부터 범시민 현장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날 영주 문화의 거리 범시민 서명운동에서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이중호 영주시의회의장.시의원, 영주시체육회,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서명운동에 동참하면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향후 ‘축구종합센터 범시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시의회, 체육인 등과 함께 최종 부지 선정시까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023년까지 1천500억 원을 투입해 33만㎡의 부지에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 잔디축구장(12면), 족구장, 다목적 체육관, 축구과학센터 등을 갖춘 축구종합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제안서 접수 마감 후 서류 심사와 프리젠테이션, 현장 실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 지자체를 선정하고 협회 대의원 총회를 거쳐 3월말 최종 부지를 선정.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