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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9 11: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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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학성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내 독거노인들의 고독사 등을 막기 위해 우유배달사업을 실시한다.



[박상기 기자]울산 중구 학성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내 독거노인들의 고독사 등을 막기 위해 우유배달사업을 실시한다.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는 17일 오후센터 1층에서 이정관 학성동장과 이지태 주민자치위원장, 김희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성동 독거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학성동 독거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영양섭취에 도움을 준다. 특히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다음 달부터 올 12월까지 11개월 동안 전체 666만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되는 것으로 한국야쿠르트 학성점 배달원들이 지역 내 독거어르신 30명에게 주 3회에 걸쳐 우유나 야쿠르트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2회 이상 미수령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성동 행정복지센터 내 사회복지 담당자가 긴급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연락하는 역할을 수행, 고독사 등의 문제를 사전에 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서 학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회의를 거쳐 지역 내 우유 등을 배달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 학성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내 독거어르신 가운데 고령이거나 거동 불편, 이웃과 왕래를 잘 하지 않는 대상자 30명을 선정했다.


대상 어르신들은 우유나 야쿠르트 가운데 1,000원 상당의 제품을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학성동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예산으로 지역의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정 금액을 매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하는 천사계좌의 후원금을 활용해 의미를 더 했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권태호, 박채연 중구의회 의원이 천사계좌에 가입해 매월 3,012원씩 후원키로 동참해 주민들의 천사계좌 가입을 독려했다.


이정관 학성동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인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우유배달원들이 지속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사회안전보호망을 좀 더 촘촘하게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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