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기자]울산 중구보건소는 올해 3월 입학 예정인 아이들의 예방접종을 확인하고 독려하는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확인사업은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의 경우 감염병 전파 등에 취약하므로 학교생활을 이전 초등학교 입학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필수적으로 접종해야하는 예방접종을 확인해 감염병을 사전에 막기 위해 추진됐다.

초등학교 입학생들의 필수 접종 대상은 DTaP 5차(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와 폴리오 4차(소아마비), MMR 2차(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 4차(사백신) 또는 2차(생백신) 4종 예방접종이다.

지난해부터 확인하는 중학생의 경우에는 필수예방접종의 마지막 추가접종에 해당하는 Tdap(디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Td(파상풍/디프테리아) 6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만 12세 여학생 대상) 2종 접종 완료여부를 추가적으로 확인해 감염병 예방관리 효과를 최대화한다.

이를 위해 중구보건소는 지역 내 2,300여명의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통지서를 배부했다. 미접종 아동들은 예방접종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완료 여부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나 민원24 사이트(www.minwon.go.kr)를 통해 확인한 뒤 빠진 접종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나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로 접종받으면 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발생이 없는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미 접종자는 취학 전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