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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5 17: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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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이 지역 내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보행자 불편을 해소키 위해 무인단속카메라의 추가 설치 등을 통한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박상기 기자]울산 중구청이 지역 내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보행자 불편을 해소키 위해 무인단속카메라의 추가 설치 등을 통한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중구청은 불법 주.정차로 인한 보행자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키 위해 원도심 내 다목적 CCTV 5대 가운데 3대를 주.정차단속용으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환운영은 과거 방범용과 주.정차단속용으로 겸해 사용했던 일부 다목적 CCTV가 범죄예방을 위한 방법용도 강조로 방범용 전용으로 사용되면서 보행자의 안전 등이 위협받음에 따라 추진됐다.


태화초와 명정초 앞의 경우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등.하교 시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 문화의 거리 카페 숨 사거리의 경우 원도심 일원의 교통체증을 해소키 위해 전환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태화초등학교와 명정초등학교, 문화의 거리 카페 숨 사거리 앞 3곳의 다목적 CCTV를 방범용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가능토록 전환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주.정차 단속을 벌인다.


특히, 기존 방범 전용의 카메라를 주.정차 단속용으로 전환하더라도 24시간 실시간 녹화와 모니터링이 가능한 만큼 등.하교 시간과 원도심 혼잡시간은 불법 주.정차를 중점 단속하고, 그 외의 시간은 방범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단속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카메라로 1차 촬영하고, 7분 이상 경과한 뒤 2차 촬영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단속시간은 태화초와 명정초는 등.하교 시간인 오전 8시에서 10시,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카페 숨 사거리는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와 함께 중구청은 KB울산지점 등 상시민원다발지역 7곳의 불법 주.정차를 근절키 위해 구비 1억2,000만원 등 전체 2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인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운영한다.


이번에 신규설치 되는 장소는 교통체증이 심한 원도심 내 KB울산지점과 성남나들문, 성남119안전센터 앞과 약사동 번영로 일원의 인도변 상습 불법주차 해소를 위한 복산사거리 앞, 약사복개천 일원의 노상공영주차장 입구 상습 불법주차 근절을 위한 약사복개천공영주차장 등이다.


또 태화시장과 다운시장 일대 만성적인 상습 불법주차 근절을 위해 축협 유곡지점과 중앙농협 다운지점 앞에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를 신규 설치한다.


중구청은 오는 4월까지 7개소에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의 설치공사를 모두 마친 뒤 5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주·정차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중구청은 현재 중앙동과 우정동 지역에 16대를 비롯해 중구 지역 내 전체 42대의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3대의 이동식 카메라 차량도 운행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흐름 방해를 해소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방범용 카메라를 주.정차 단속용으로 전환 운영하고,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도 추가로 설치하게 됐다”면서,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정차 질서 확립에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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