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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01 17: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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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9일 폐막한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조직위원장 김만수, 이하 PiFan)가 새로운 기획과 꼼꼼하고 안정적인 운영 등으로 영화제를 찾은 관객은 물론 부천 시민들과 영화 관계자들에게도 큰 지지를 얻으며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유례없이 맑은 날씨 속에서 즐기는 영화제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단계부터 새로운 모색 - 국제축제 지원단 운영
올해에는 영화제에 새로운 기획이 모색 되었다. 부천시에서는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 3대 국제축제(PiFan, BICOF, PISAF)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지난 2월 9개 기관 39명으로 구성된 국제축제지원단을 구성하여 공동기획과 홍보촉진을 위한 지원체계 확립을 추진 한 것이다.
영화제 기획 단계부터 합동작업, 워크샵, 기본계획 보고회 개최 등을 통하여 적극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발로 시민중심의 영화제로 이끌어 냈다는 평을 얻었다.

시청 중심의 공간기획으로 축제 공간 집중화
올해 새롭게 페스티벌 센터로 떠오른 부천시청에서의 각종 기획들은 축제의 즐거움과 관객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건물을 감싼 대형 현수막과 각종 전시물, 그 안에서 펼쳐진 스타와 관객이 함께 하는 ‘갈라 나이트’, 로비 공간을 가득 채운 ‘역대 홍보대사 사진전’, 아트마켓, 영화 벼룩시장 등이 열린 ‘페스티벌 스트리트’(이마로 거리), 그 주변 도로에서 벌어진 ‘거리 퍼레이드’등 관객과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 새로운 기획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부천 시청은 일직선상에 놓여져 있던 상영관들을 연결해 주는 중심축이 되면서 관객 이동성 측면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민 참여의 대폭적인 증가 - 행사의 열기를 더함
PiFan에서는 올해 시민의 참여확대를 위하여 시민중심의 영화제로 방향을 전환하고 시민축제 집중화를 위한 기획을 강화하였다.
그 첫 서막은 7월 14일 진행된 사전행사 “피판 날아오르다”로 피판레이디 박하선, 가수 장재인이 출연하였다. 당초 야외에서 행사를 계획하였으나, 우천관계로 시청 어울마당으로 변경하여 진행하였음에도 1,000여 관람석을 가득 채우며 PiFan의 화려한 출발을 예고하였다.

두 번째로 7월 21일 개최된 “피판홀릭”행사로 거리퍼레이드와 스윗소로우 콘서트로 진행되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청주변 길주로에서 펼쳐진 거리퍼레이드 행렬은 인파로 줄을 이었다. 특히, 이날 콘서트는 시민들을 행복한 여름밤의 음악여행으로 떠나게 하였다. 세 번째로 7월 28일 “피판러쉬” 행사는 안녕바다를 비롯한 인디밴드 그룹의 콘서트와 야외영화 상영으로 진행되었는데, 시민들의 열렬한 참여속의 PiFan 시민축제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하였다.

영화제의 꽃 개폐막식 행사의 성황
지난 7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진행된 개막식행사에는 인기 연예인들이 다수 참석하여 영화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배우 장서희와 인기가수 장우혁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피판레이디 박하선 등 영화 배우 70명과 영화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관람객 3,200여명이 영화제 성공적인 개막을 함께 하였다. 또한 7월 27일 개최된 폐막식은 배우 김성수, 가수 박정아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영화인 30여명, 관람객 2,2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부천초이스 장편부문 감독상 “우주형제”를 비롯한 17개 부문 시상이 있었다.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한 영화제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각종 영화제 정보와 재미 전달이라는 새로운 컨셉을 시도해, 젊은 영화제 PiFan의 이미지를 강화시켰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보완과 강화를 통해 PiFan만의 새로운 전통이자 시그니쳐로 자리매김 시킬 예정이다.

PiFan스러운 영화들! 고정 관객층은 물론 신규 관객 유치의 견인차!
전반적으로 양질의 작품들이 골고루 선정되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상영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했다.‘PiFan스러운 영화들’이라는 기획 아래 영화제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마니아 성향의 작품들은 충성도 높은 PiFan의 고정 관객층을 다시 불러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대중적인 영화들의 균형 있는 편성으로 신규 관객들을 유치한 점도 예상외의 성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명필름 특별전’등 영화인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영화 관계자들의 영화제 참여도 및 지지율을 상승시켰다.
이 모든 것은 전체 참여 관객수의 증가를 가져와 총 334회차 상영 중, 118회차가 전석 매진(142회차 온라인 매진) 되었다. 관객 점유율은 74.9%(총 좌석수 70,389석, 전체 관람객수 52,738명/ 2011년 총 좌석수 63,901석, 전체 관람객수 47,736명)로 전년대비 약 5,000여명이 증가하여 국내외 대다수의 영화제들이 겪고 있는 전반적인 관객감소 추세의 환경 속에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이기도 하다.

모두가 힘을 합쳐 이뤄낸 결과, 새로운 15년을 향한 성공적인 첫 걸음!
이러한 올해의 결과는 영화제 조직위와 사무국, 부천시 관련 공무원들과 후원회 등 협조 체계의 생산성 구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소액 후원자는 759명으로 전년대비 약 65%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시민들의 자발성이 바탕이 된 것으로 장기적인 영화제 발전에 토양이 될 중요한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이제 앞으로 새로운 15년을 준비하게 될 PiFan은 이러한 관객과 시민, 영화인 모두의 관심어린 지지와 애정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의 판타스틱 영화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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