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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03 12: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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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은영 귀국 독창회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강병준 기자]소프라노 김은영 귀국 독창회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유려한 기교와 탁월한 음악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은영은 덕원예술고등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했다. 이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Conservatorio di Musica G. Verdi di Milano)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마리아노 코멘세 아카데미(Accademia Musicale di Mariano Comense)를 수료하면서 전문연주자로서의 음악적 견문을 넓혔다.


일찍이 한음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음악적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서울내셔널오케스트라 콩쿨 2위, Premio Boni 국제콩쿨 1위, Pietro Argento 국제콩쿨, Maria Malibran 국제콩쿨 등 국내뿐만 아니라 유수의 국제콩쿨에서 입.수상하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예술의전당에서 대학 정기오페라 ‘Don Giovanni(돈 조반니)’의 체를리나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하면서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그녀는 ‘Die Zauberflöte(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역, ‘L'elisir d'amore(사랑의 묘약)’의 아디나 역,  ‘La Bohème(라 보엠)’의 무제타 역, ‘Die Fledermaus(박쥐)’의 아델레 역, ‘Cosi fan tutte(코지 판 투테)’의 데스피나 역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호연하면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능숙히 소화해낼 수 있는 오페라 가수로 호평 받았다.


최근에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동문음악회 오페라 갈라콘서트 등 다양한 연주무대를 통해 청중들과의 정감 있는 교감을 나누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박순복, 고진영 교수를 국외에서는 Prof. Michele Porcelli, Sem Cerritelli, Diego Crovetti를 사사한 소프라노 김은영은 현재 덕원예술고등학교, 인천예술고등학교, 인천예술중등원에 출강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귀국 후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독창회에서 내면의 소리에 충실한 그녀만의 열정 넘치는 음악을 청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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