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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01 23: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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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새해의 일출과 함께한 ‘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2019년 1월 1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 가운데 호미곶 해맞이 광장 등에 21만여 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찾아 기해년 첫날을 맞았다.



[김경석 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새해의 일출과 함께한 ‘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2019년 1월 1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 가운데 호미곶 해맞이 광장 등에 21만여 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찾아 기해년 첫날을 맞았다.


‘호미곶의 빛, 포항의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마당놀이 ‘호미곶 효녀 심청전’과 ‘창현 거리노래방 호미곶편’, 포항시 승격 70주년 기념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쇼, 포항 방문의 해 선포,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도수호 플래시 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호미곶을 찾은 관광객과 포항시민에게 새해의 희망과 의미를 더했다.


포항, 울산, 경주의 해오름동맹 버스킹팀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 해맞이축전은 새로운 젊음의 활력으로 추위를 날려버린 창현 거리노래방과 떠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해학과 구성진 소리로 축제장을 가득 채운 마당놀이 ‘호미곶 효녀 심청전’이 호미곶광장을 달궜다.


해넘이 잔치와 시승격 70주년 희망 퍼포먼스에서는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치면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 이어 퐝!퐝! 불꽃잔치로 시승격 70주년을 다함께 축하했고, 새해맞이 2019 월월이청청 대동한마당을 포항문화원 월월이청청 보존회와 관광객이 함께하면서 포항을 희망의 기운으로 가득 채웠다.


1일 아침 7시부터 시작된 해맞이 공식행사에서는 타악그룹 ‘쾌’의 불을 이용한 대북공연의 힘찬 공연을 시작으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의 신년 메시지 발표, 시승격 70주년 기념 포항방문의 해 ‘포항으로 오이소’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하고, 새해 첫 일출을 맞을 준비를 했다.


이날 7시 33분경 바다 위로 낮게 깔린 구름 사이로 힘차게 모습을 드러낸 기해년 첫 해가 떠오르자 호미곶을 찾은 관광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함께 새해의 각자 소망을 기원하는 등 새해 일출을 맞았다.


공식 해맞이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포항지역 댄스동아리와 청년단체 회원들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수호 플래시 몹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여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최문수 작가의 대형깃발 예술작품과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특별 제작한 황금돼지 풍선인형은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이끌어 내면서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시승격 70주년을 맞는 첫 번째 잔치에 함께하기 위해 호미곶을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기해년 새해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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