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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20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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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동번영을 위한
POSCO 환경경영 실천 촉구 성명서

POSCO 광양제철소가 우리지역에 입지한지도 30여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POSCO가 지역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는 점은 광양시민이면 모두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POSCO가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까지 신․증설되는 모든 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은 법적기준치 이하라고 하는 단위시설 농도 규제만 계속될 뿐 총량에 대한 규제가 없어 많은 오염 물질이 배출될 수밖에 없는 게 우리 지역의 현실이다.

실례로 광양만지역은 전국 최고의 산성도와 오존오염 지역으로 기록되어 주거환경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지난해 동호안 내(內) 「광양지정폐기물 매립장」붕괴사고 또한 아직까지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지난달 12일 POSCO 합성천연가스 플랜트 건설사업(SNG) 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 무산으로 인해 POSCO 광양제철소에 대한 지역주민의 불신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POSCO가 경영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생경영은 이해관계자의 신뢰에서 출발한다고 보는 관점에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에 우리 광양시의회 의원 일동은 15만 광양시민을 대표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동 번영을 위해 POSCO광양제철소에 다음사항을 엄중 촉구하오니 적극적인 노력과 추진을 기대한다.


1. POSCO는 합성천연가스 플랜트 건설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진지하게 수렴하고 광양시민을 이해시켜 사업을 추진하라.

2. POSCO는 지역기업이자 기업시민으로서 경제적 수익성에 우선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성을 충실히 이행하라.

3. POSCO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써 경영전반에 걸쳐 환경을 최우선시하고 녹색성장을 통해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환경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0. 12. 17.

광양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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