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2-29 14:54:55
기사수정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7일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의 학교, 공공시설 등의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주민들에게 개방, 부족한 주차공간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열린주차장 개방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자료사진


[한부길 기자]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7일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의 학교, 공공시설 등의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주민들에게 개방, 부족한 주차공간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열린주차장 개방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의 주차장 확보율은 이상적인 주차장 확보율 130%에 못 미치는 85.9%로 주차난은 갈수록 심각한 실정이지만 주차장 조성사업은 부지확보의 어려움과 많은 예산이 소요돼 사업추진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열린주차장 개방사업으로 1,150면의 주차장을 개방, 주차장 1면을 설치하는 비용이 약 5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575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차장 건설비용은 줄이고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좋은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개방한 주차장은 ▲성산구의 상남중.안남초.남양초.웅남중.반송초.반송여중, ▲의창구의 상북초.경남관광고.봉림초.창원초.경남도교육연수원, ▲마산합포구의 상남초.무학초.합포중.산호초.월영초.창원지방법원(마산지원), ▲마산회원구의 마산교육지원센터.석전초.마산동중.광려초, 진해구의 용원중.석동중.장복초.웅천고.진해교육지원센터로 총 26개소이다.
 

2019년에도 불법 주차가 심각하고 야간 주차수요가 많은 지역의 학교, 공공시설 등을 우선 선정하여 약 5억 원의 예산으로 약 25개소의 주차장 개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춘명 창원시 교통물류과장은 “열린주차장 개방사업은, 주차장 조성사업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줄이고 주차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순히 주차 편의 증진을 넘어 나눔과 공유문화 분위기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들의 반응 또한 매우 좋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주차장 개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열린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개방시간 및 준수사항을 잘 지켜 열린주차장 개방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5124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