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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3 21: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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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길 기자]경남 창원시는 지난 22일 저녁, 시티투어 2층 버스를 활용해 ‘夜!한 밤~ 2층 버스 타GO! 빛거리 공연 보GO!’ 이벤트를 개최했다. 2층 버스 2대가 창원 권역에 조성한 빛거리를 돌아보면서 코스 중간중간 공연도 펼치고 버스에서는 재미난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탑승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운행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 1회, 2회 모두 만석으로 뒤늦게 예약하고자 한 시민들은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오후 6시와 7시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 가로수길 빛의 거리, 성산아트홀, 창원광장, 경남도청, 시티세븐몰, CECO를 지나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가로수길의 빛거리는 예쁜 카페들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들이 펼쳐졌다.


또한, 성산아트홀 앞에서 펼쳐진 관현악 4중주 공연은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로 아이들과 함께 온 시민들에게 특히 더 인기가 많았다.



버스 내에서도 다양한 퀴즈 이벤트가 마련됐다. 아빠와 누나와 함께 버스를 탑승한 A군은 “2층 버스를 타서 신기하고 퀴즈를 통해서 시티투어버스에 대해 더 알게 되서 기쁘다”면서, “2층 버스가 있는 창원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끝으로 CECO 앞에서 펼쳐진 마술공연과 함께 진행된 프러포즈는 주말부부로 떨어져 지내는 신랑에게, 생일을 맞은 부인과 자녀에게 시민이 직접 신청해 진행됐다.


황규종 관광과장(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동절기 시티투어버스 탑승객이 줄어 고민이었는데, 이런 이벤트를 통해 활성화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관광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였고, 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좀 더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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