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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9 22: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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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이 작성한 민간인 사찰 목록이라며 최경환 전 부총리 관련 첩보성 동향과 조선일보의 취재 내용 등이 담긴 컴퓨터 화면을 공개했다.



[심종대 기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이 작성한 민간인 사찰 목록이라며 최경환 전 부총리 관련 첩보성 동향과 조선일보의 취재 내용 등이 담긴 컴퓨터 화면을 공개했다.


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당으로 새로운 제보가 들어왔다”면서, 컴퓨터 화면을 띄운 뒤 “김 전 특감반원이 자신의 컴퓨터에 작성했던 목록을 화면으로 찍어온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 목록에 “최경환 전 부총리에 대한 첩보성 동향과 고건 전 총리의 장남 관련 사업 활동,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사업자의 부정청탁으로 인한 부정사업, 민주당 유동수 의원 재판거래 혐의와 관련된 조선일보 취재 내용, 그밖에 진보 성향의 전성인 교수에 대한 것이 있다”면서, “이 리스트를 보면 (청와대가) 민간 사찰을 마구잡이로 한 걸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가 이제 답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청와대는 이에 대해 답하기는커녕 오락가락 해명과 궁색한 해명을 반복하고 있고, 이는 정권실세의 비리 의혹을 덮으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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