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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6 01: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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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의 성악가 이연성이 인천문화재단 중진예술가 활동 지원사업으로 진행 중인 ‘Bass 이연성, 인천과 러시아를 선율로 잇다’ 프로젝트의 본 공연이 오는 19일 오후7시 인천시 서구의 엘림 아트센터 아트 홀에서 열린다.



[강병준 기자]러시아 출신의 성악가 이연성이 인천문화재단 중진예술가 활동 지원사업으로 진행 중인 ‘Bass 이연성, 인천과 러시아를 선율로 잇다’ 프로젝트의 본 공연이 오는 19일 오후7시 인천시 서구의 엘림 아트센터 아트 홀에서 열린다.


지난달 러시아 노래를 한국어로 번역해 음반을 취입하고, 출반 음악회를 가진데 이어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러시아 공훈배우 피아니스트 알렉산드르 스뱌트킨, 빅토르 제먀노프, 로만 본다르 등의 러시아 음악가와 국악인 조혜령, 오초롱이 출연한다.


인천에서 초중 고등학교를 졸업한 베이스 이연성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각종 국제 성악 콩쿠르에 입상했을 뿐 아니라, 스타니슬라프스키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훈장을 받은 이 씨는 앞서 11월4일 러시아 민족 통합의 날을 맞아 크레믈린에서 열린 푸틴대통령 주최의 오찬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다녀오기도 했다.


이 씨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인천의 음악 애호가들이 러시아 음악을 더욱 좋아하고 러시아 문화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내년에는 남-북-러를 잇는 통일음악회를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엘림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주한 러시아대사관 학교 무용단이 오프닝 무대를 열어주고, 러시아 주류 수입업체 (주)러스코에서 조지아 와인과 러시아 보드카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이씨는 2018년 후반기부터 인천문화재단 예술대사와 부평구 문화재단 이사로 위촉받았다. 그는 “고향 인천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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