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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05 01: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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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아트홀 1관에서 호세아르떼와 아뜨스트 뮤지컬컴퍼니의 이대영 총예술감독, 김성규 예술감독, 김기석 대본 연출의 골든타임(Golden Time)을 관람했다.



한성아트홀 1관에서 호세아르떼와 아뜨스트 뮤지컬컴퍼니의 이대영 총예술감독, 김성규 예술감독, 김기석 대본 연출의 골든타임(Golden Time)을 관람했다.


대본과 연출을 한 김기석은 배우다. 2007 전국연극제 은상(연극 달아달아_취발이 역), 2009 전국전통연희축제 무대감독상, 2009 인천연극제 대상(연극 장릉의지문_역관 역)을 수상했다. 2007WPF세계펌프대회우승(멕시코시티), 2011WPF세계펌프대회우승(중국광저우)했다. <그대와 영원히>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골든타임> <프로포즈 못하는 남자> <별의 노래> <드림스쿨>을 출연하거나 발표 공연했다.


<골든타임>은 소방관 이야기다. 소방관(消防官, 영어: firefighter, fireman/firewoman)은 화재를 예방·경계하거나 진압하고 화재, 재난.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구급활동 등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질서 유지와 복리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공무원이다. 현대에 와서는 국가의 재난관리를 맡는 FEMA(미국)의 청장은 소방관 출신이며, 일본의 경우도 국가 재난관리는 총리 직할 소방청에서 맡아오고 있어 총체적 재난관리의 역할 역시 소방관이 맡고 있다. 독일의 경우 재난은 물론 환경분야도 소방관이 관리한다.


역사적 기록으로는 최초의 소방대는 고대 이집트에서 나타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불을 끄는 일에 적극적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직업이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여부는 알 수 없다. 고대 로마에서 소방관의 일을 하는 노예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현대에는 재난대응 및 응급의료, 구조 등을 하는 소방관만 남았으며, 이에 따라, 과거와 달리 공무원으로서 급여를 받으며, 누구나 전화로 긴급 상황을 알릴 수 있고, 또한 그 전화를 받을 봉사자들이 있다. 해방 이후의 소방관들은 단순히 화재 진압 위주의 임무를 수행했으나 현재에 이르러서는 화재, 지진, 태풍 등의 재난대응과 재난현장 관리, 응급의료, 긴급구조 등 안전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무대는 희고 검은 바둑판무늬의 벽과 배경 중앙에 좌우로 열리는 문이 있고, 상수 쪽 기둥 상단에 공간이 있어 긴급화재나 재난 발생시 여성소방관이 얼굴을 내밀고 경보를 알린다. 무대 좌우에 설치한 한단 높이의 공간은 건물의 1실이나 독방으로 설정된다. 무대 좌우에 등퇴장 로가 있고, 중앙은 옷과 옷걸이를 배치해 백화점의 옷 매장, 포장마차, 음식점, 그리고 백화점 화재현장의 지하로 연출된다.


소방모나 방화복, 소방두건, 소방화와 소방장갑을 착용하고, 장면에 따라 평상복을 착용하기도 하고, 소방관 역과 부인과 약혼녀, 긴급 신고하는 여인이 등장하고, 남녀 2은 노인에서 젊은이 역과 소녀 역까지 다양한 모습과 차림으로 역을 한다. 분무로 연기가 깔린 장면, 그리고 무대 좌우 벽 하단에 분무 파이프로 연기를 뿜어내도록 만들고, 붉은 조명을 비추여 화재 현장을 연출해 낸다.


소방관의 일상과 모습 그리고 훈련과정 등이 그려지고 위기대처에 따른 역할이 실제에 방불하게 연출된다. 소방대장의 부인과 딸이 등장하고, 부인은 백화점에서 일을 하고 딸은 학교를 다닌다. 남녀 소방관 개개인의 성격과 모습 그리고 사랑하는 상대가 등장하고, 결혼반지를 주는 장면이 관객의 흥미를 진작시킨다. 미혼 남녀 소방관의 애인 만들기와 짝 짓기, 그리고 임신한 연인의 모습 등이 연출되고, 뚫린 벽 공간을 통해 119 긴급구조 상황이 전해지면 소방관의 출동장면이 그려진다.


평상복으로 포장마차에서의 음주 장면이라든가 소방대장의 생일 축하 장면은 폭소를 양산해 낸다. 그러다가 백화점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관이 출동하고 현장에서의 활동과 대장의 부인과 딸, 만삭의 약혼녀의 피를 흘리는 모습,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소방대장이 대원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린 후, 자신은 위험지역으로 뛰어드는 모습에 이르기까지 관객은 무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손에 땀을 쥐고 극 속에 깊이 빠져든다. 그f나  대단원에서 소방대장은 결국.....


박부건, 김자미, 이석호, 배유리, 김상원, 최수경, 이동민, 박소라, 손윤필, 방혜림 등이 출연해 성격설정에서부터 호연과 열연 그리고 1인 다 역의 카메오 역까지 혼신의 열정으로 기량을 드러내 우레와 같은 갈채를 받는다.


조연출 김정미, 무대디자인 신수이, 조명디자인 최연수, 제작진행 백유진, 기획 마케팅 감성ENT 등 스텝진의 열정과 기량이 드러나, 호세아르떼와 아뜨스트 뮤지컬컴퍼니의 이대영 총예술감독, 김성규 예술감독, 김기석 대본 연출의 골든타임(Golden Time)을 남녀노소에게 권장할만한 건강하고 감동적인 연극으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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