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1-21 20:35:31
기사수정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판사 탄핵 촉구’ 사태와 관련해 “판사들이 정치권을 끌어들여 ‘사법 독립’을 스스로 허물고, 여당은 통상적인 입법부의 사법부 견제 차원이 아닌 사법부 내 세력 교체의 수단으로 ‘탄핵’을 악용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심종대 기자]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판사 탄핵 촉구’ 사태와 관련해 “판사들이 정치권을 끌어들여 ‘사법 독립’을 스스로 허물고, 여당은 통상적인 입법부의 사법부 견제 차원이 아닌 사법부 내 세력 교체의 수단으로 ‘탄핵’을 악용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판사들이 스스로 개혁하겠다는 자정 노력 없이 ‘탄핵’을 여당과 입법부에 청탁하는 것은 비겁한 자세”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이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서 대상자가 최소 13명이니, 누구누구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느니 하며 ‘살생부’까지 나도는 것을 보면 이게 우연히 일어나는 일인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청와대는 정말 아무런 관련이 없냐”고 반문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또 “문재인 정권이 자신들과 이념적 성향이 비슷한 분들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해서 사법 권력의 밑동마저 장악하는 시도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면서, “(사법행정권 남용에 대한) 구체적인 피의 사실이 있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법원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494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