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 이어
# 외국 고지도로 본 독도의 한국 영토증서(2)
프랑스의 수학자인 본은 당빌의 지도를 바탕으로 중국과 만주 그리고 한국을 그렸다. 울릉도를 ‘Fan Iing tao’로 독도를 ‘Tchianchantao’로 적었다. 이는 울릉도(鬱陵島)를 울릉도(菀陵島), 우산도(于山島)를 천산도(千山島)로 잘못 읽고 두 섬을 중국식 발음으로 표기한 것이고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일본의 천문관이었던 다카하시 가게야스는 막부의 명을 받고 일본변계약도(日本邊界略圖)를 1809년에 제작했다. 이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가 아닌 조선해로 표기하고 울릉도는 울릉도로 독도는 천산도로 표기해 원산만 쪽에 표시했다. 야스다 라이슈는 다카하시 가게야스의 제자로 1850년에 본 지도를 제작했다. 그도 역시 조선해라고 적었고 울릉도와 독도를 표시할 공간이 부족하자 원산만 쪽에 울릉도(鬱陵島)와 천산도로 표기했다.
프랑스의 밸랭이 당빌의 영향을 받아 제작한 지도이다. 8도를 구분하고 각 지역의 주요 지점을 표기했다. 동해는 ‘Mer De Corée’로 제주도는 ‘Fong Ma’로 적었다. 울릉도를 ‘Fang Iing tau’, 독도를 ‘Chiang san tau’라는 중국식 발음으로 표기해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독일의 클라프로트가 일본의 하야시 시헤이(林子平)의 ‘삼국통람도설’을 독일어로 번역하면서 같이 첨부한 하야시 시헤이의 ‘조선팔도지도’이다. 울릉도와 독도를 일본의 영토와 구분하여 황색으로 채색했고 울릉도를 ‘Thsian Chan Koue’ 또는 ‘Tyu Ling Tao’로 명기해 울릉도와 독도가 한국의 소유임을 확실하게 적어 놓았다./끝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49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