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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13 14: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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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효친사상의 참뜻을 일깨우고자 개최되는 ‘기로연’행사가 12일 오전 11시 봉화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김경석 기자]경로효친사상의 참뜻을 일깨우고자 개최되는 ‘기로연’행사가 12일 오전 11시 봉화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경북향교재단 봉화향교(전교 이정수)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봉화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지역의 70세 이상 지역 어르신 600여명이 참석했다.


‘기로연’은 1395년 태조가 환갑이 돼 자신이 기로소에 들어가 학문과 덕행이 높은 원로 신하들에게 예를 갖춰 음식을 대접하고 연을 베푼데서 유래됐다. 이후 해마다 국가적 행사로 개최되던 기로연은 구한말 격동기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자취를 감췄으나 오늘날 다시금 지역의 향교를 중심으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색소폰, 민요 공연과 함께 푸짐한 음식을 마련해 어르신들게 대접함으로써 ‘효’전통을 되살리고, 우리의 전통미풍양속을 지켜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축사를 통해 “기로연을 개최한다는 것은 경로사상을 고취시킬 뿐만 아니라 한 때 사라졌던 우리 역사속의 아름  다운 전통을 되살린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군도 점점 늘어나는 노인 인구에 대비해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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