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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09 20: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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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성일이 죽기 전까지 열정을 불태웠던 영화 ‘행복’이 제작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준 기자]故 신성일이 죽기 전까지 열정을 불태웠던 영화 ‘행복’이 제작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신성일이 기획해 출연까지 예정했던 작품으로, 막바지 시나리오 작업에 한창이었던 영화는 신성일의 비보와 함께 제작이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연출을 맡기로 한 이장호와 주연을 맡기로 한 안성기가 제작 의지를 밝히면서 프로젝트가 재가동 됐다. 당초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의 ‘소확행’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으나 ‘행복’으로 제목을 변경해 제작에 착수했다.


이장호 감독은 지난 5일 빈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형님(신성일)은 떠나셨지만 형에 대한 약속과 믿음이 있기에 끝까지 완성하려 한다. 배역은 바뀌겠지만 영화 완성을 잘해서 형님 영혼 앞에 바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복’은 노년이 된 유명 사진작가와 두 사위의 화해를 다룬 가족 드라마로, 신성일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회고전에서 폭력과 자극이 난무하는 한국 영화에 우려를 표하면서 따뜻한 가족 영화로 관객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행복’은 그 뜻이 반영된 신작이다.


이 작품에는 안성기를 비롯해 박중훈도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성일이 맡기로 한 배역은 다른 배우가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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