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기자]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29일 미수동 주민센터 동민홀에서 건강취약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추진에 따른 미수동 건강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강혜원 시의회 의장, 정광호 시의원, 보건소장을 비롯한 읍.동 건강위원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은 표준화 사망률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의 건강격차 해소 및 삶의 질을 향상하는 건강증진사업이다.

통영시에서는 지난 7년간 명정, 중앙, 봉평동 및 산양읍 4개 지역에서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1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민화합과 건강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2기 사업은 미수동에서 5년간 추진 할 예정이다.

이 날은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건강위원회 발대식 및 건강조사 보고회를 개최해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 내의 건강문제를 인식하는 계기가 됐고, 지역주민에게 건강위원회 발족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미수동 주민센터 회원들이 준비한 바이올린, 에어로빅, 작품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식전공연을 펼쳤다. 공식행사로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내빈들의 축사, 건강위원장 대회사, 건강선언문 낭독, 건강조사 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미수동 건강위원회(위원장 김승봉)는 “미수동 주민 27명으로 구성됐다”면서, “앞으로 2018년 미수동 건강조사 결과를 근거로 해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