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0-30 15:04:18
기사수정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설치,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문제는 각각 별개의 사안”이라면서, “한국당과 협상을 할 때 서로 연계해 처리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심종대 기자]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설치,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문제는 각각 별개의 사안”이라면서, “한국당과 협상을 할 때 서로 연계해 처리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 요구와 관련, “야당이 의혹을 제기했던 것만큼 사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채용비리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대책을 세우고 있다”면서,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고리로 특별재판부 설치,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문제를 풀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3개월 정도 걸리기 떄문에 국정조사 여부에 대한 판단은 내년 1월에 해도 된다”면서, “감사 결과 금품 제공이나 외부 권력에 의한 채용비리가 밝혀지면 우리가 오히려 국정조사를 하자고 할 것”고 덧붙였다.


사법농단 사태와 관련한 특별재판부 구성 추진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설득하겠다. 한국당은 위헌이라고 주장하지만, 법 테두리 내에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는 법관 탄핵과 관련해서는 “일차적으로 특별재판부를 구성하는 게 중요하지만, 판사 제척사유 등이 있을 때는 헌법상 국회가 탄핵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4836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